라벨이 economic term인 게시물 표시

EP.8 닉슨 쇼크 이후의 세계 | 달러는 어떻게 다시 패권을 되찾았나

EP.8 닉슨 쇼크 이후의 세계 | 달러는 어떻게 다시 패권을 되찾았나 EP.8 금이 사라진 세계, 달러는 죽지 않았다 그러나 살아남은 방식은, 결코 평화롭지 않았다 1971년 8월 15일. 닉슨의 짧은 연설 하나로 브레튼우즈 체제는 끝났다. U.S. Department of State, Office of the Historian – Nixon Shock and the End of Bretton Woods Nixon Presidential Library – August 15, 1971 Address 달러를 가져오면 금으로 바꿔주던 약속. 미국은 그 약속을, 일방적으로 폐기했다. 이 순간 이후 달러는 더 이상 금에 의해 보증되지 않는 완전한 종이화폐 가 된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금이 없는 달러를 세계는 계속 믿어야 할 이유가 있었을까? 붕괴 직전— 세계는 달러를 버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닉슨 쇼크 직후, 세계 금융 시장은 혼란에 빠진다. 유럽 각국은 달러 보유를 재검토했고, 프랑스는 이미 금 인출을 시도한 전례가 있었다. Federal Reserve History – End of the Bretton Woods System 산유국들은 달러 결제 의존을 줄일 방법을 찾기 시작했고, 일본과 서유럽은 ‘탈달러’ 가능성 을 진지하게 논의한다. 금본위제가 사라졌다는 것은 단순한 제도 변화가 아니었다. 그것은 곧 달러를 붙잡고 있을 이유 자체가 사라졌다는 의미 였다. 이 전의 글(EP.6)에서 던졌던 질문이 다시 떠오른다 연준이 화폐의 주인이 되었다면, 세계는 그 화폐를 반드시 원해야 하는가? 연준의 한계 — 통제는 가능했지만, 신뢰는 아니었다 금본위제 붕괴 이후 연준은 화폐 발행과 금리 결정에서 전례 없는 권한을 갖게 된다...

EP.2 1907년의 공포 | 중앙은행 없는 국가가 무너진 날

EP.2 1907년의 공포 | 중앙은행 없는 국가가 무너진 날 EP.2 — 1907년의 공포 중앙은행이 없던 나라가 처음으로 공황을 체험한 순간 1907년 10월, 뉴욕은 평소처럼 움직이고 있었다. 은행 창구는 열려 있었고, 신문은 평온한 제목을 달고 있었다. 그러나 불안은 이미 바닥을 타고 흐르고 있었다. 사람들이 동시에 깨달은 것 “은행에 돈이 없을지도 모른다.” 이 생각은 증거 없이 퍼졌고, 확인 없이 확신으로 변했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시스템은 붕괴를 시작했다. 공황의 본질 금융 공황은 사실보다 ‘믿음의 속도’가 더 빠를 때 발생한다. 은행은 문을 닫았다 예금자는 몰렸고, 은행은 현금을 꺼내지 못했다. 미국에는 이 상황을 멈출 중앙 장치가 없었다. 누군가 쓰러지면 연쇄적으로 무너질 뿐이었다. 이것이 중앙은행 없는 금융 시스템의 실체였다. 정부가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이유 재무부는 시장에 개입할 권한이 없었다. 금리를 조정할 수도, 유동성을 공급할 수도 없었다. 국가는 존재했지만 시스템은 없었다. 아이러니 강력한 권력을 두려워한 결과, 위기 앞에서는 아무 권력도 작동하지 않았다. 그래서 등장한 한 사람 혼란을 멈춘 것은 국가기관이 아니었다. 한 개인이었다. J.P. 모건 . 그는 은행가들을 불러 모았다. 문을 잠그고 누가 살고 누가 버려질지를 결정했다. 위험한 안도감 그날, 미국은 깨달았다. 국가의 금융 생명줄이 한 개인의 판단에 맡겨질 수 있다는 사실을. 공황은 끝났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다...

EP.1 FED는 국가기관이 아니다? | 연방준비제도의 정체

FED는 국가기관이 아니다? | 연방준비제도의 정체 EP.1 EP.1 — FED는 국가기관이 아니다? 모두가 당연하게 믿어온 전제부터 흔들린다 연방준비제도(FED). 이 이름에는 언제나 ‘연방’ 이라는 단어가 붙는다. 그래서 대부분은 연준을 미국 정부의 한 부서, 국가가 통제하는 공공기관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이 전제는 사실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다. 연준은 정부 기관일까? 미국의 법률과 제도는 이 질문에 단순히 “그렇다”고 답하지 않는다. 연준은 어디에 속해 있는가 연준은 행정부 소속이 아니다. 재무부의 하위 기관도 아니다. 그렇다고 완전한 민간 기업도 아니다. 연준 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는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의 인준을 받는다. 반면, 12개의 지역 연방준비은행은 민간 은행들이 출자한 주식회사 구조를 가진다. 이 구조의 핵심 국가와 민간이 의도적으로 분리되어 있다. 이상할 정도로 복잡한 설계 대통령은 연준 의장을 임명할 수 있지만 해임할 수는 없다. 의회는 연준을 감사할 수 있지만 통화 정책에 직접 개입할 수는 없다. 민간 은행은 연준 은행의 주주이지만 경영권을 행사할 수는 없다. 누구도 완전히 통제하지 못한다. 그리고 누구도 완전히 책임지지 않는다. 우연이라 보기엔 너무 정교하다 이 구조는 ‘타협’이 아니라 ‘설계’에 가깝다. 미국은 왜 이런 구조를 선택했을까 미국은 중앙집권을 극도로 경계해온 나라다. 강한 중앙은행은 곧 권력의 집중으로 인식되었다. 그래서 미국은 중앙은행을 두 번이나 만들었다가 스스로 폐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 ...

EP.0 연준은 언제부터 세계 금융의 중심이 되었을까?

이미지
EP.0 연준은 언제부터 세계 금융의 중심이 되었을까? | FED 탄생 음모론 연준은 언제부터 세계 금융의 중심이 되었을까? | FED 탄생 음모론 EP.0 EP.0 — 왜 전 세계는 연준의 한 문장을 기다릴까 이 이야기는 반드시 여기서 시작해야 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 기관은 금리를 올리고 내리며, ‘긴축’과 ‘완화’ 라는 단어 하나로 전 세계 금융시장을 흔든다. 이상하다. 선거로 뽑힌 정부도 아니고, 세계 정부도 아닌 이 조직이 왜 글로벌 자본의 심장 이 되었을까? 연준은 원래부터 거기 있었을까? 우리는 연준을 너무 익숙하게 받아들인다. 마치 처음부터 금융 시스템의 중심이었던 것처럼. 하지만 이 전제는 틀렸다 연준은 ‘자연스럽게’ 생겨난 기관이 아니다. 공포와 혼란, 그리고 정치적 선택의 결과물이다.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연준이 존재하지 않던 세계 로 돌아가야 한다. 중앙은행을 증오했던 나라, 미국 놀랍게도 미국은 역사적으로 중앙은행을 가장 불신했던 국가 다. 실제로 미국은 중앙은행을 두 번이나 만들었다가, 스스로 폐지했다. ▷ 출처: U.S. Treasury – History Federal Reserve His...

VIX 변동성 지수 완전 정리

VIX 변동성 지수 완전 정리 | 시장은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말하지 않는가 VIX 변동성 지수 시장은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말하지 않는가 목차 1. 우리는 왜 VIX를 보려 하는가 2. VIX의 정의와 계산 구조 3. 옵션 시장의 역할 분담 4. 마켓메이커는 왜 헷지를 하는가 5. VIX는 방향 지표가 아니다 6. 개인 투자자 행동 원칙 5가지 7. 입문자와 심화자의 관점 차이 1. 우리는 왜 VIX를 보려 하는가 시장이 불안해질 때마다 VIX는 갑자기 주목받는다. 뉴스에서는 ‘공포 지수’라 부르고, 차트 위의 급등은 본능적으로 경고처럼 느껴진다. 문제는 이 순간부터다. 많은 해석이 VIX를 시장의 방향 신호 로 오해하면서 “지금은 내려갈 때다”, “이제 바닥이다”라는 단정으로 이어진다. 이 글의 목적은 그 단정을 강화하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VIX가 실제로 말해주는 것과, 구조적으로 말할 수 없는 것 을 분리하는 데 있다. 2. VIX의 정의와 계산 구조 VIX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산출하는 지수로, S&P500 옵션 가격을 기반으로 향후 약 30일간의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수치화한 값이다. 정리 VIX는 가격의 방향을 예측하지 않는다. 옵션 시장 참가자들이 느끼는 ‘불확실성의 크기’를 집계한 결과다. 계산 방식과 산출 논리는 CBOE에서 공개되어 있다. ( CBOE 공식 자료 ) 3. 옵션 시장의 역할 분담 헤지 수요자 : 하락 위험을 줄이기 위해 옵션을 매수 마켓메이커 : 옵션을 매도하며 유동성 공급, 방향성 중립 유지 개인 투자자 : 옵션 가격의 결과물(VIX)을 관찰 여기서 중요한 점은, VIX는 ‘누군가의 예측’이 아니라 이 역할 분담이 만들어낸 집계 결과 라는 사실이다. 4. 마켓메이커는 왜 헷지를 하는가 풋옵션 수요가 증가하면, 마켓메이커...

다보스가 던진 경고 — AI 번영인가, 부채 파국인가

다보스가 던진 경고 — AI 번영인가, 부채 파국인가 다보스가 던진 경고 — AI 번영인가, 부채 파국인가 2026년 다보스 포럼에서 가장 치열했던 논쟁은 AI 기술 자체가 아니라 부채를 동반한 성장 전략이 지속 가능한가 였다. 이 글은 낙관과 비관 어느 쪽도 선동하지 않고, 왜 시장이 점점 ‘파국 시나리오’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는지 를 구조적으로 정리한다. 위기 속 급등주 스탁인사이트 📌 목차 다보스에서 충돌한 두 개의 미래 1929년과 닮은 것은 기술이 아니라 ‘심리’ 38조 달러 부채가 던지는 구조적 질문 부채 논쟁은 이미 국채 금리에 반영되고 있다 AI 투자 국면에서 시장이 반복적으로 틀렸던 지점 ‘이번엔 다르다’가 실패했던 연준의 순간들 결론 — 문제는 AI가 아니라 ‘시간을 빌리는 방식’ 다보스에서 충돌한 두 개의 미래 2026년 다보스 회의에서는 상반된 두 주장이 동시에 제기됐다. 하나는 “지금은 1929년 대공황 직전과 유사하다” 는 경고였고, 다른 하나는 “AI 중심의 대규모 투자가 경기 부흥을 이끌 것” 이라는 낙관론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두 주장이 서로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역사적으로는 항상 같은 시기에 등장해 왔다는 점 이다. ① 낙관론 — AI는 새로운 생산성 혁명이다 낙관론자들은 AI를 증기기관·전기·인터넷과 같은 범용기술(GPT, General Purpose Technology) 로 본다. 이 관점에서 현재의 막대한 투자와 재정 확대는 낭비가 아니라 미래 성장을 선점하기 위한 비용 이다. 1990년대 말 IT 인프라 투자 역시 당시에는 과잉처럼 보였지만, 이후 생산성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자주 인용된다. ② 비관론 —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부채의 질’ 반면 파국론자들의 질문은 다르다. “이 빚은 정말 미래 생산성을 창출하는 데 쓰이고 있는가?”...

2026년 1월 3주차 미국 증시 캘린더 — 성장·물가·심리의 교차 확인 구간

2026년 1월 3주차 미국 증시 캘린더 — 성장·물가·심리의 교차 확인 구간 2026년 1월 3주차 미국 증시 캘린더 — 성장·물가·심리의 교차 확인 구간 1월 3주차는 미국 경제가 성장 둔화 없이 물가 안정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는지 를 점검하는 구간이다. GDP 확정치로 지난 분기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PCE 물가와 소비, 그리고 소비자 심리까지 함께 검증한다. 💰 돈의 흐름을 읽는 자, 부를 얻는다! 목차 4분기 GDP 확정치 PCE · 개인소비지출 · 근원 PCE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시장 해석 포인트 정리 1월 22일(목) — 4분기 경제성장률(GDP) 확정치 전기 대비 연율: 4.3% (예측) GDP는 소비·투자·정부지출·순수출을 모두 포함하는 경기 종합 지표다. 이번 발표는 속보치·잠정치를 거친 확정치(final) 로, 해당 분기의 공식 성장률로 간주된다. 해석 시나리오 · 예측치 상회: 경기 탄력 유지 확인 → 기업 실적·소비 신뢰 강화 · 예측치 하회: 성장 둔화 신호 → 연준 완화 기대 재부각 가능성 · 잠정치 대비 변화 폭이 핵심 관전 포인트 ▶ 공식 확인: U.S. Bureau of Economic Analysis 1월 23일(금) — PCE 물가 · 개인소비지출 ▪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 전년 대비: 2.7% (예측) 전월 대비: 0.2% (예측) PCE 물가지수는 실제 소비 패턴 변화를 반영하는 물가 지표로, 연준이 공식 인플레이션 목표 판단에 활용한다. · 상회 시: 인플레이션 압력 잔존 → 금리 인하 기대 조정 가능성 · 하회 시: 물가 안정 신호 → 정책 완화 기대 강화 ▶ 공식 확인: Federal Reserve ▪ 개인소비지출(Personal Spending) 전월 대비: 0.5% (예측) 개인소비지출은 미국 GDP의 약 70%를 ...

2026년 1월 2주차 경제지표 — 인플레이션과 소비의 균형 시험대

2026년 1월 2주차 경제지표 — 인플레이션과 소비의 균형 시험대 2026년 1월 2주차 경제지표 — 인플레이션과 소비의 균형 시험대 1월 2주차는 방향을 새로 만드는 구간이라기보다, 인플레이션 안정과 소비 지속성이 동시에 유지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점이다. 물가·소비·고용·제조업 지표가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 돈의 흐름을 읽는 자, 부를 얻는다! 목차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 & 소매판매 주택 · 고용 · 제조업 지표 FOMC 발언 일정 시장 반응 체크포인트 정리 1️⃣ 1월 13일(화) —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근원 CPI는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 지표로, 서비스 물가와 임금 압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한다. 전년 대비: 2.7% (예측) 전월 대비: 0.3% (예측) 해석 시나리오 · 예측치 상회: 서비스 인플레이션 잔존 → 금리 인하 기대 후퇴 가능성 · 예측치 부합: 물가 안정 경로 유지 → 정책 대기 국면 지속 · 예측치 하회: 디스인플레이션 재확인 → 완화 기대 재부각 ▶ 공식 확인: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2️⃣ 1월 14일(수) — 생산자물가지수(PPI) & 소매판매 ▪ 생산자물가지수(PPI) 전년 대비: 2.7% (예측) 전월 대비: 0.2% (예측) PPI는 기업의 비용 구조를 보여주는 지표로, CPI의 선행 신호로 활용된다. · 상회 시: 비용 전가 가능성 → 향후 CPI 상방 압력 · 하회 시: 마진 압박 완화 → 물가 안정 보조 신호 ▪ 소매판매 전월 대비: 0.4% (예측) 전년 대비: 시장 컨센서스 분산 소매판매는 미국 GDP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의 흐름을 보여준다. · 증가 폭 확대: 소비 탄력 유지 → 경기 하방 경직성 강화 · 둔화 시: 금리 ...

2025년 12월 4주차 증시 캘린더

2025년 12월 4주차 증시 캘린더 — 2026년을 가늠하는 마지막 점검 2025년 12월 4주차 증시 캘린더 — 2026년을 가늠하는 마지막 점검 12월 4주차는 단기 이벤트를 맞히는 구간이 아니다. 이미 형성된 경제 흐름을 ‘확인’하고, 2026년을 어떤 조건에서 맞이할지를 판단하는 시점이다. 💰 돈의 흐름을 읽는 자, 부를 얻는다! 목차 미국 GDP 속보치 소비자신뢰지수 신규실업수당 지표 엇갈림 시나리오 2026 체크리스트 정리 1️⃣ 미국 GDP 속보치 — 경제 체력 점검 GDP는 일정 기간 동안 생산된 재화·서비스의 총합으로, 경제의 체력과 회복력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 공식 확인: U.S. Bureau of Economic Analysis 2️⃣ 소비자신뢰지수 — 체감 경기의 방향 소비자신뢰지수는 실물 지표보다 먼저 움직이는 선행 지표다. 가계가 경제를 어떻게 체감하는지를 보여준다. ▶ 공식 확인: The Conference Board 3️⃣ 신규실업수당 — 고용 변화의 속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고용 시장의 변화를 가장 빠르게 보여주는 고빈도 데이터다. ▶ 공식 확인: U.S. Department of Labor 📊 지표가 엇갈릴 때의 해석 GDP 소비 고용 시장 해석 ↑ ↑ ↓ 경기 견조 · 금리 인하 지연 ↓ ↓ ↑ 둔화 명확 · 완화 기대 ↑ ↓ ↑ 중기 둔화 경계 ↓ ↑ ↓ 단기 반등 논쟁 🧭 2026년을 준비하는 질문들 성장은 유지되고 있는가? 소비 심리는 먼저 꺾이고 있는가? 고용 둔화는 구조적인가? 금리 기대는 데이터 기반인가? 내 자산은 어떤 변수에 민감한가? 정리 이 글은 결론을 강요하지 않는다. 독자가 직접 데이터를 확인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좌표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글은 특정 금융...

투자자 관점에서 읽는 신호들 우리는 무엇을 봐야 하는가

고환율의 진짜 원인 — 달러 강세인가, 한국 고유 리스크인가 투자자 관점에서 읽는 신호들 — 우리는 무엇을 봐야 하는가 현실을 직시하는 단계는 충분히 거쳤다. 이제 중요한 것은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봐야 하는가”다. 시장에는 수많은 잡음이 존재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 반복적으로 확인해야 할 지표들은 의외로 명확하다. 💰 돈의 흐름을 읽는 자, 부를 얻는다! 목차 1. 한국 국채 10년물 금리 2. 환율 3. 한국은행 RP 잔액 4. 국민연금 국내채권 비중 5. 금융 시스템 신호들 정리 1. 한국 국채 10년물 금리 — 장기 신뢰의 바로미터 국채란 정부가 돈을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특히 10년물 국채 금리 는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정부에 돈을 10년간 맡기면서 요구하는 이자율이다. 쉽게 말해, “당신을 얼마나 믿을 수 있는가?”에 대한 가격표다. 신뢰가 높으면 낮은 금리에도 돈을 빌려주지만, 의심이 커질수록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한다. 현재 한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3.3% 수준에서 오르내리며 상승 추세를 이어간다면, 이는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의 장기 재정·금융 안정성에 대해 이전보다 더 많은 위험 프리미엄을 요구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 직접 확인: FRED – Korea 10-Year Government Bond Yield 2. 환율 — 신뢰 붕괴의 ‘결과값’ 환율은 원인의 출발점이 아니라, 여러 자금 흐름과 신뢰 변화가 누적된 결과값 이다. 만약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한다면, 이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원화에 대한 신뢰가 상당 부분 훼손되었음을 반영한 가격일 가능성이 높다. ▶ 직접 확인: FRED – USD/KRW Exchange Rate 3. 한국은행 RP 잔액 — 단기 유동성의 경고등 RP(환매조건부채권)는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단...

고환율 속 한국시장 위기설 3편

고환율의 진짜 원인 — 달러 강세인가, 한국 고유 리스크인가 고환율의 진짜 원인 — 달러 강세인가, 한국 고유 리스크인가 이 글은 환율 급등을 ‘위기’로 단정하지 않습니다. 공식 데이터와 제도 구조를 통해, 무엇이 설명되고 무엇이 설명되지 않는지를 구분하는 글입니다. 💰 돈의 흐름을 읽는 자, 부를 얻는다! 목차 1. 환율 급등, 무엇이 진짜 질문인가 2. 달러 강세(DXY)는 얼마나 강한가 3. 금리차는 환율을 얼마나 설명하는가 4. 경상수지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 5. 외국인 자금 흐름의 실체 6. 일각에서 제기되는 RP 유동성 가설 7. 아직 오지 않은 레드라인 1. 환율 급등, 무엇이 진짜 질문인가 환율이 오르면 언론은 흔히 이렇게 말한다. “원화 약세”, “외환 위기 우려”. 그러나 이 표현에는 가장 중요한 구분이 빠져 있다. 이 환율 상승이 한국만의 문제인가, 아니면 전 세계가 동시에 겪고 있는 현상인가? 예를 들어보자. 폭우가 한 도시만 강타했다면 그 도시는 구조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대륙 전체에 폭우가 내리고 있다면, 문제의 성격은 완전히 달라진다. 환율도 마찬가지다. 개별 국가 통화만 약해지는지, 아니면 달러가 모든 통화에 대해 강해지는지를 먼저 구분하지 않으면 원인을 오판하게 된다. 2. 달러 강세(DXY)는 얼마나 강한가 달러 인덱스(DXY)는 달러를 하나의 통화로 보지 않는다. 달러를 다음과 같은 통화 묶음(바스켓) 과 비교한다. 유로(EUR) 엔(JPY) 파운드(GBP)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 즉, DXY 상승은 “달러가 원화에 대해서만 강하다”가 아니라 “달러가 전 세계 주요 통화 대비 동시에 강해지고 있다” 라는 의미다. 실제로 최근 DXY 상승 구간에서는 엔화·유로화·신흥국 통화가 동시에 약세를 보였다. 이는 원화 약세의 상당...

칸티용 효과: 돈의 불평등한 여행

이미지
칸티용 효과: 돈의 불평등한 여행 은행 옆자리 친구 vs. 길거리 상인: 돈의 불평등한 여행, 칸티용 효과 💰 돈의 흐름을 읽는 자, 부를 얻는다! 목차 요약: 돈의 불균형적 유입 1. 칸티용 효과란 무엇인가? 2. 펌프와 파이프: 작동 원리 상세 해설 3. 부의 재분배: 초기 수혜자와 최종 수혜자의 운명 4. 현대 통화정책에 대한 시사점 요약: 돈의 불균형적 유입 칸티용 효과(Cantillon Effect)는 중앙은행이 시중에 돈을 풀 때, 이 돈이 경제 전체에 동시에 퍼지지 않고 특정 경로와 순서에 따라 유입되면서 ① 초기 수혜자는 자산 시장 급등의 혜택을 누리고, ② 최종 수혜자(하위 계층)에게 돈이 도달했을 때는 이미 물가가 올라 실질 구매력이 떨어지는 부의 불평등 심화 현상입니다. 1. 칸티용 효과란 무엇인가? 칸티용 효과는 18세기 경제학자 리처드 칸티용(Richard Cantillon)이 주장한 이론으로, 통화량 증가가 경제 전반에 걸쳐 미치는 영향이 불균형적이라는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 돈은 샤워처럼 내리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돈이 풀리면 모든 사람의 지갑이 동시에 두꺼워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칸티용은 통화량 증가는 수도꼭지에서 쏟아지는 물처럼 특정 경로를 따라 흐...

2025년 12월 2주차 주요 경제지표 캘린더

2025년 12월 2주차 경제 캘린더 & 지표 분석 2025년 12월 2주차 주요 경제지표 캘린더 전문 지식을 통한 경쟁 우위 목차 요약 1)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Core CPI) — 예상치: 전년 +3% 2) 노동시장 구인건수 (Job Openings) — 예상치: 7.199 3) 소비자물가지수 (CPI) — 예상치: 전년 +3% 4) 12월 11일 FOMC 회의 — 예상 기준금리: 4% 5) 통합 시나리오 표 6) 투자자용 요약·제언 출처 및 참고 요약 12월 10일(수) 발표될 근원 CPI·CPI와 구인건수는 연준의 12월 11일 FOMC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 자료입니다. 특히 근원 CPI(전년 +3%) 는 일시적 요인을 제외한 물가의 기조를 보여주므로 연준의 판단에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아래 각 지표 정의, 예상치, 그리고 예상치 대비 결과에 따른 시나리오 1(긴축 지속) / 시나리오 2(완화·인하 기대) 를 정리했습니다. 1)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Core CPI) 정의 : Core CPI는 전체 CPI에서 변동성이 큰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해 산출한 지표로, 유가·농산물 급등 등 일시적 충격을 제거해 물가의 '근본적 추세...

거시 경제 충격과 금융 유동성 순환-트럼프 관세 판결 이후의 시나리오

트럼프 관세 판결 이후의 재정 충격과 레포시장: 단기자금 유동성의 구조적 변화 트럼프 관세 판결 이후의 재정 충격과 레포시장: 단기자금 유동성의 구조적 변화 ⚡필수 절세 전략 보러가기 📘 목차 1. 관세 판결과 재정 충격 가능성 2. 국채 발행 압력과 금리환경 변화 3. 국채시장과 레포시장의 연관성 4. 유동성 편중과 중앙은행의 정책 대응 5. 결론: 구조적 변화의 시그널 💡 트럼프 관세 판결의 결과는 재정수입 구조와 단기 자금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 관세 판결과 재정 충격 가능성 2025년 11월 6일, 트럼프 행정부 시절 부과된 대중 관세의 합법성에 대한 미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판결 결과가 유효로 확정될 경우, 정부는 향후 관세 수입을 유지할 수 있으며... 반면 무효 판결 시에는 이미 징수된 관세의 환급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국채 발행이 증가하면 단기금리 상승 압력과 금융기관 조달비용 확대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국채 발행 압력과 금리환경 변화 단기 국채의 공급 확대는 금리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국채 발행의 급증은 단기 유동성 구조에 직접적인 압력을 가할 수 있으며...” ⚡필수 절세 전략 보러가기 💡 레포시장은 국채를 담보로 한 단기자금 거래시장으로, 금리 조정과 유동성 조절의 핵심축입니다. 3. 국채시장과 레포시장의 연관성 레포(Repo, Repurchase Agreement)란 금융기관이 보유한 국채 등을 담보로 단기 자금을 빌리고, 일정 기간 후 다시 되사주는 계약 형태의 거래를 말합니다. 본질적으로 이는 단기 유동성을 ...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빅테크 실적 발표: 주식시장 영향

고환율 속 한국시장 위기설 1편

고환율 속 한국시장 위기설 2편